"배임수재 혐의…피의자 신분으로"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배임수재(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면서 부정한 이득을 취함) 등의 혐의로 26일 오전 송 전 주필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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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전 주필은 남상태(66·구속기소)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 경영진과 수억원대 '외유성 출장'을 함께하며 대접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남 전 사장의 연임로비 창구 역할을 했다는 의혹도 있다.
송 전 주필에 대한 의혹은 지난 8월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폭로에서 불거졌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된 유력언론인은 송희영 조선일보 주필"이라며 "송 전 주필이 당시 그리스뿐 아니라 이탈리아 영국까지 여행했었고, (출장 위주가 아닌) 나폴리, 소렌토, 로마 등 세계적인 관광지 위주로 짜여져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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