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신천지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대세 배우 박보검 또한 과거 신천지 신도가 아니냐는 소문이 돈 바 있어, 이 종교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9일 오전 다수 국내 언론으로부터 신천지가 최근 유튜브에 공개한 홍보 영상에 반기문 총장이 수차례 등장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쏟아져나왔다.
김 대표는 신천지 이만희 총 회장의 후계자로 불릴 정도의 실세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런 때문에 신천지가 국내 영향력 확장을 위한 의도로 김 대표와 반 총장이 함께한 모습을 공개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반 총장이 신천지와 정확히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 없다. 배우 박보검 또한 과거 신천지 논란에 휩싸였다. 그가 다니던 서울 목동 한 교회가 이단 또는 사이비 종교라는 소문이 돌면서 신천지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보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이비·신천지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거듭 부인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어릴 적부터 다니던 교회가 사이비 종교집단으로 비쳐 안타깝다는 심경을 전했다.
신천지는 1984년 3월14일 이만희가 창설한 신흥종교로 정식 명칭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선전'이다. 경기도 과천시에 본부가 있다. 국내 다수의 개신교 주요 교단에서는 1990년부터 신천지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신천지는 요한계시록 21장 1절의 '새 하늘 새 땅'을 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 총장의 신천지 논란이 제기되자 포털사이트 누리꾼들은 "사진 달랑 한 장만으로 판단하긴 이르지 않나요? 행사 참여했다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사진 좀 찍어주세요, 그런 거면 그걸 막을 수 있나?"(fg39****) "사진 겨우 한 장이라고 우기는 사람 있는데, 저건 지나가다 사진 하나 찍은 게 아니다"(call****) "이정현은 개신교 안수집고, 반기문은 불교 신자인데 뭔 신천지?"(koy5****)와 같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