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에 미친 소녀"…정미홍, 정유라 다룬 SNS 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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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에 미친 소녀"…정미홍, 정유라 다룬 SNS 글 '논란'
  • 이상빈 기자
  • 승인 2017.01.04 2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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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게시물에 누리꾼 맹비난
▲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남긴 페이스북 글이 논란이다. <사진=정미홍 페이스북>

(서울=포커스뉴스)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를 두둔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겨 파장이 거세다. 정미홍은 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유라가 잡혔다고 요란합니다"란 말로 운을 떼며 글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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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성년 벗어난 지 얼마 안 된 어린 젊은이, 딸바보 엄마 밑에서 어려움 모르고 살아 세상을 제대로 알까 싶고, 공부에도 관심 없이 오직 승마에만 미친 소녀라 하는데, 특검이 스포츠 불모지 승마 분야의 꿈나무 하나를 완전히 망가뜨리는군요"라고 적었다.

이어 "세상 어느 엄마가 험하고 나쁜 일에 자식을 끼워 넣겠습니까?"라며 "더욱이 최순실에 관한 많은 의혹이 거짓으로 밝혀지고 있고, 확실하게 범죄로 밝혀진 것도 없는 상태입니다"고 덧붙였다.

정미홍은 "저는 어떤 행위에도 깊이 관여는커녕 내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 것 같은 정유라를 이토록 심하게 다루는 이유는, 딸 바보인 최서원(순실)으로 하여금 딸의 안녕을 조건으로 자기들 뜻대로 자백을 거래하고. 조종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의심합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정유라는 또 어떤 꼴을 하고 잡혀 올지…그저 기사 조작하는 한심한 종편들만 신나게 하는군요"라며 종합편성채널의 횡포를 지적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한 포털사이트 이용자들은 "내 인생도 좀 걱정해 주라"(jsk7****) "당신은 정유라·최순실을 얼마나 안다고 편을 들고 동정을 하나? 명백히 드러나고 스스로 인정한 죄도 꽤 되는데. 왜 편을 들지?"(leed****) "정유라는 부정부패의 꿈나무겠지"(acgw****)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정미홍의 페이스북 글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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