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보수신당 "서석구, 황당한 논리로 국민의 눈과 귀 의심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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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보수신당 "서석구, 황당한 논리로 국민의 눈과 귀 의심케 해"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7.01.0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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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대변인 "박근혜 대통령, 헌재와 특검 나가 자기 방어권 행사하라"
▲ 개혁보수신당, 한일 위안부 1주년 관련 논평] 장제원 개혁보수신당 대변인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일 위안부 협상 1주년과 관련한 논평을 하고 있다.2016.12.28 강진형 기자 photok7@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개혁보수신당이 6일 박근혜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을 향해 "탄핵을 진영 논리로 비판하며 이념 전쟁으로 몰고간다면 심각한 역풍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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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5일) 서석구 변호사의 발언을 거론하며 "헌법 재판관들이 웃음을 참으려고 애쓰는 지경까지 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석구 변호사는 전날 열린 재판에서 "예수는 십자가를 지고 소크라테스는 사형을 당했듯 박 대통령도 다수결 사회의 맹점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고 있다. 서 변호사는 또 "사실상 대한민국에 대한 선전포고인 민중 총궐기가 민심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도 했다. 

장 대변인은 이에 대해 "촛불집회 주도세력에 종북 색깔론까지 덧씌웠다"며 "대리인단의 황당한 논리와 주장이 온 국민의 눈과 귀를 의심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변인은 "대통령 지지층을 겨냥한 여론전을 펴는 것은 민심을 거스르는 행위이자 역사에 반하는 행위"라며 "분연히 일어선 1000만 촛불 민심 앞에서 대통령과 대리인단은 겸허해야 한다"고 했다. 

▲ [서석구 "박근혜는 예수"]지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에서 대통령 측 변호인 서석구 변호사가 자리에 앉아 있다. 이날 서변호사는 "촛불은 국민의 민심이 아니다"라며 색깔론을 폈으며, "소크라테스도 배심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고 예수도 십자가를 졌다"고 변론했다. 2017.01.06 김인철 기자 photo@focus.kr

그는 "대통령과 대리인단은 정치를 해서는 안된다. 해명할 것이 있다면 법리적으로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대통령께서 헌재와 특검에 나가 자기 방어권을 행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특검은 신속히 수사를 마무리해 더이상의 혼란 없이 새로운 리더십이 만들어질 수 있는 길을 터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본사협약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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