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권 보호의무 등과 관련한 준비서면" 박 대통령 측, 10일 3차 변론서 제출할 듯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청구한 국회 소추위원단이 지난 8일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자료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분량은 1500여 장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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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추위 측 법률대리인단(변호인) 황정근 변호사는 "(탄핵사유 중) 세월호 참사 부분인 생명권 보호의무와 성실직책수행의무 위반과 관련, 준비서면 97쪽과 증거 1500여 쪽을 헌재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헌재는 지난달 22일 열린 1차 준비기일에서 박 대통령 측에 세월호 7시간 동안의 행적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당시 이진성 재판관은 "세월호 7시간 동안 대통령이 청와대 어느 곳에 위치했었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보았는지, 공적인 부분과 사적인 부분은 무엇인지" 등 구체적인 설명을 강조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 측은 2주가 넘도록 이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지난 5일 2차 변론기일에서 탄핵심판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은 박 대통령 측에 관련 자료를 달라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박 대통령 측은 10일 예정된 3차 변론기일에서 세월호 7시간 자료를 제출하기 위해 최종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 협약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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