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100만 명 돌파…청년층 실업, 또 다시 역대 '최고치'
상태바
실업자 100만 명 돌파…청년층 실업, 또 다시 역대 '최고치'
  • 이규하 기자
  • 승인 2017.01.11 2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제조업부진 지난해 실업자 100만명 넘어서…실업률 3.7% 청년층 실업률 9.8%…또 다시 역대 최고치
▲ [취업]고사장으로 향하는 취업준비생 <사진=포커스뉴스DB>

(세종=포커스뉴스) 지난해 실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1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Like Us on Facebook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623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29만9000명 급증했다. 지난해 실업자의 경우는 전년보다 3만6000명 증가한 101만2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실업자 통계가 변경된 지난 2000년 이래 첫 100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실업률은 0.1%포인트 상승한 3.7%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청년층 실업률은 9.8%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또 다시 최고치로 치솟은 경우다.

실업률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이나 지난해 전체 고용률이 0.1%포인트 상승하는 등 60.4%에 머물고 있다. 제조업 취업자의 경우는 11만5000명 줄어드는 등 작년 7월부터 6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취업자는 숙박 및 음식점업(4.5%),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4.6%)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김이한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과장은 “올해 1분기에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제심리 위축, 구조조정 영향 확대, 내수둔화 등으로 고용여건 악화가 우려된다”며 “일자리예산 조기집행, 산업별 맞춤형 고용지원 등 ‘2017년 경제정책방향’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그래픽] 2016 실업률 추이](서울=포커스뉴스) 11일 통계청이 공개한 '2016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 통계가 바뀐 2000년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전체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청년실업률도 9.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2017.01.11 이희정 기자 hj1925@focus.kr

본사 협약 포커스뉴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