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강압수사라며 특검 소환 또 불응…특검 "체포영장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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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강압수사라며 특검 소환 또 불응…특검 "체포영장 고려"
  • 김민 기자
  • 승인 2017.01.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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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 측 변호인 "차라리 영장을 집행하라는 입장"
▲ [얼굴 가린 비선실세 최순실]삼성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을 내도록 강요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 비선실세 최순실이 17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참석하고 있다.2017.01.17 박동욱 기자 fufus@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21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에 또다시 불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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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은 이날 "최씨는 입시비리팀에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데 이어 기업수사팀에도 '강압수사'라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까지 최씨가 불출석할 경우 체포영장 발부를 고려할 방침이다.

최씨는 지난달 24일 처음으로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지만, 이후 같은달 27일과 31일, 이달 4일에는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며 재소환 요구에 불응해 왔다. 최씨는 불출석 사유서에 '정신적 충격' 등을 이유로 적어 냈다.

최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67·사법연수원 4기) 변호사는 전날 특검팀의 소환 통보에 대해 "최씨에게 물어봤지만, 특검에 못 나가겠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재판하고 지금 정신이 없는 상태"라며 "최씨에 대해서는 조사를 다 하지 않았느냐. 차라리 영장을 집행하라. 임의 출석은 못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본사협약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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