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여야, 황교안에 헌법재판관 임명권 인정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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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여야, 황교안에 헌법재판관 임명권 인정해줘야"
  • 정윤경 기자
  • 승인 2017.01.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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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정치 중단하고 수사·재판에 성실히 임하길"
▲ [국회 본회의 참석한 나경원 의원]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47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2016.12.29 강진형 기자 photok7@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은 29일 여야를 향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후임의 지명, 임명권과 이정미 재판관 후임의 임명권을 인정해 신임 재판관들의 임명절차를 진행하는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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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적은 글을 통해 "사법부는 독립적으로 이정미 재판관 후임의 지명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판사 출신인 그는 "재판을 진행 하다보면 예정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왕왕 있다"며 "이정미 재판관 퇴임 전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결론 내리지 못하는 상황은 상상만해도 혼란스럽다"고 밝혔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현재 대응 방식에 대해서는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정치는 중단하고 수사와 재판에 성실히 임하시기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더 큰 갈등과 분열로 치닫고 있다. 토요일마다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로 시내는 몸살을 앓고 있다"며 "대통령은 수사와 재판절차를 통해 차분히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거나 방어하기보다는 납득할 수 없는 여론전만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의 탄핵절차에 동참했던 나 의원은 "지금 헌법재판소는 신속하게 심리를 진행 중이고 우리는 이제 그 결과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정하게 이루어지길 기다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본사협약 포커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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