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집무실, 6월 잠실 월드타워로 이전 임원 인사 다음 주…경영혁신실 안에 신동빈 집무실
(서울=포커스뉴스)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이 창업주이자 아버지인 신격호(95) 총괄회장의 숙업사업 제2롯데월드 건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신동빈 회장의 집무실을 잠실 월드타워로 옮기고 나면 롯데그룹의 세대교체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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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다음 주 계열사별 이사회를 개최한 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며, 6월 말에는 신동빈 회장의 집무실을 잠실 월드타워로 이전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최고층 빌딩인 123층 롯데월드타워는 최근 서울시로부터 정식 사용승인을 받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오는 4월3일 그룹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도 잠실 제2롯데월드에서 치르기로 했다.
인사 발표 시기가 거의 확정되면서, 신 회장과 함께 잠실로 자리를 옮기는 정책본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룹의 컨트롤 역할을 하는 핵심 조직인 정책본부는 맥킨지의 컨설팅을 반영해 경영혁신실로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커뮤니케이션·재무·인사·경영기획 등을 담당하는 총 4개 팀으로 꾸려 전체 인원을 기존 대비 절반가량으로 줄인다.
사무실은 현재 소공동 롯데오피스 빌딩 20층에서 월드타워 17~18층으로 옮긴다. 롯데는 신 회장의 집무실도 월드타워 정책본부 사무실 안에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월드타워 내에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 공간은 별도로 배정되지 않았다. 롯데 관계자는 “신동주(63) 전 부회장 측에서 총괄회장 비서실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거취 문제는 협의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 총괄회장은 지난해 그룹 모태인 롯데제과와 지주사 격인 호텔롯데의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현재 사내이사 또는 비상근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국내 계열사는 롯데건설과 롯데자이언츠 롯데알미늄이다. 각각 3월과 5월, 8월이 임기 만료다.
신 총괄회장이 사내이사 직함을 갖고 있는 롯데쇼핑은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협약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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