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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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 하라.
  • 박동현기자
  • 승인 2017.05.17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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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공보 이미지 피해, 일방적으로 당하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다.
▲ 예장통합 총회 상징 로고

“다” 와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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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신문은 등록이 ‘다’로 시작하고 인터넷 신문은 ‘아’로 시작한다. 한국기독공보는 예장통합교단지로 1946년 1월17일 창간하여 2017년 5월20자는 제3091호이다. 창간 71년을 맞는 한국의 주간지(週刊誌) 중에 최고(最古)의 원조에 해당하는 한국기독교계에서 인정받는 종이신문이다.

이런 한국기독공보에 곤욕스런 문제가 시작된 것은 2016년 후반이다. 아무개가 “한국”을 빼고 “기독공보” 상호를 “아”(인터넷신문)로 등록했다. 현행 등록법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볼 수도 있다. 그로나 유사상호로 인한 피해를 법에 청구 해 볼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다.(대법 승소 판례도 있다)

모든 가짜(imitation)는 진짜와 구별이 어려워 속이며 유통된다. 최근 언론의 뉴스를 모방한 가짜뉴스가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유통되면서 정상적인 뉴스의 불신을 유발하기도 했다. 그런데, 보다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고 있는 기독교계에도 가짜뉴스가 문자로 발송되는 느낌을 주는 기사를 예장통합 교단지 기독공보 5월20일자 일면에 기사화 했다 처음이 아니다.

아래 청색은 한국기독공보 기사다

의문의 ‘문자’ 본보와 무관 (이성희 총회장, 메시지 발송) 대한예수교장로회102회 총회를 앞두고, 총대들 앞으로 전달되고 있는 의문의 문자 메시지 등과 관련해 총회장 이성희 목사와 서기 신정호 목사 명의로 총회와 무관한 일임을 밝히는 문자 메시지를 전국교회에 발송했다.

전국 총대에게 지난 12일 전달된 메시지는 “총회는 제102회기 목사 부총회장 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하지 않는다” 고 전하고, “최근 102회기 목사 부총회장 선거와 관련해서 여론조사 링크를 문자로 발송하는 기관은 총회 기관지인 ‘한국기독공보’와 무관한 언론사” 라고 밝히면서 주의를 당부 했다.

한편 본보는 지난해부터 본보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한 인터넷 신문 매체에서 발송한 기사가 본보 독자 및 교단 인사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 주의를 당부해 왔다. 

북한이 연이은 미사일 실험발사를 해도 한국정부는 “엄중경고”을 힘주어 말하고, 또 발사하면 역시 “엄중경고”를 반복한다. 이런 뉴스를 보면서 일부 젊은이들은 인터넷 뉴스 댓글에 ‘세금 더 낼게 핵 잠수함 만드세요’ 풍자를 하면서 현실성을 보여준다.

검색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상식이다 스승이나 전문가에게 묻지 않는다. 어떤 문제든지 검색한다. 네이버는 검색으로 유명하고 연간 광고수입이 조 단위이다. "주의 안내"를 해도 검색되면 보게 된다 이 시대 trend이다. 검색은 무서운 파워이다.

예장 통합 기관지 한국기독공보는 힘이 있는 언론사이다. 기독교계 최고 신문이라는 평가도 있다 그런데 한 개인에게 휘둘리며 심대한 이미지 훼손 피해를 보고 있는 모습이 답답하고 가슴아프다. 통합에 속한 장로기자로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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