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2세대 명태, 바다의 품으로…"1세대 방류보다 10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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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2세대 명태, 바다의 품으로…"1세대 방류보다 10배 규모"
  • 박나영 기자
  • 승인 2017.05.29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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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목장' 강원 고성에 방류 예정 "명태자원 회복의 출발점 되길 기대"
▲ 명태 치어.<포커스뉴스 DB>

(서울=포커스뉴스) 완전양식기술로 부화된 인공 2세대 명태가 동해에 방류된다. 해양수산부는 강원도 고성군 공현진항 앞바다에 인공 2세대 어린명태 15만 마리를 30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최초방류인 2015년 때보다 10배에 달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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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류할 명태는 지난해 명태완전양식기술로 탄생한 인공 2세대다. 해수부는 지난 2015년 인공부화해 기른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확보해왔다.

아울러 방류 지역인 강원도 공현진항 해역은 바다목장 조성사업 지역으로 약 500여기의 인공어초가 설치돼 있다. 자연암반지형 등 어린명태들이 적응하기 적합한 환경이라는 게 해수부 측의 판단이다.

서장우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지난 1월과 2월 동해에서 포획한 명태의 유전자 분석 및 부착표지 확인하는 등 기존 방류한 인공양식 명태가 바다에 잘 정착,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올해 말까지 어린명태 총 30만 마리를 방류해 동해 명태자원 회복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2015년 인공 1세대 명태 1만5000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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