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기독교의 가장 큰 위협은 내부에 있다”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행사’에서 美 신학자 주장 강혜진 기자l승인2017.11.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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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리고니어 미니스트리즈 크리스 라슨 회장, 스테판 J. 니콜스 리포메이션바이블칼리지 학장, 리폼드신학대학교 조직신학교수인 싱클레어 퍼거슨 박사, 콜럼비아 제일장로교회 데렉 W.H. 토마스 목사. ⓒ리고니어 미니스트리즈

10월 31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샌포드에서는 리고니어 미니스트리(Ligonier Ministries)가 주최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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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패널로 참석한 한 신학자는 “오늘날 기독교의 가장 큰 위협은 내부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리고니어 미니스트리즈 교육 담당자이자 리폼드신학대학교 조직신학교수인 싱클레어 퍼거슨 박사는 ‘21세기에 기독교의 가장 큰 위협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퍼거슨 박사는 “전 세계 기독교도들이 이슬람보다 위협적이다. 이슬람은 복음을 절대로 무너뜨릴 수 없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쉽게 복음을 무너뜨릴 수 있고, 무너뜨리고 있다”면서 “교회가 전 세계에서 현실 기독교의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리포메이션바이블칼리지 학장이자 리고니어 미니스트리즈 사역자인 스테판 J. 니콜스 박사 역시 "현대의 제도화된 교회가 기독교의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특별히 미국 교회와 관련해 “우리는 하나님의 관점에 너무 무심하며, 이것이 일부 신학적 문제들의 중심일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퍼거슨과 니콜라스 박사 외에도 세인트앤드류채플의 버크 파슨스 목사, 리고니어 미니스트리즈 창립자이자 의장인 R.C. 스프라울 박사, 리폼드신학대학교 교수이자 콜럼비아 제일장로교회 데렉 W.H. 토마스 목사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토마스 목사는 이날 행사에서 “종교개혁을 시작한 마틴 루터는 교회가 복음을 재발견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면서 “루터는 매우 극적이면서 개인적인 방식으로 복음을 재발견했다. 이는 마치 바울 사도가 복음을 재발견한 것과 매우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16세기에는 루터가 가진 생각이 여전히 상대적으로 새로웠을 것이다. 성경을 고유한 언어로 번역하는 것과 사제들과 교회의 해석 없이도 성경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당시에 매우 새로운 개념이었다”고 덧붙였다.


강혜진 기자  p7650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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