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자들, 요르단 강 주변에서 ‘출애굽’ 증거 발견

성경고고학리뷰 저널에 발표 강혜진 기자l승인2018.09.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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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는 사람들의 모습.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제공

고대 이스라엘인들이 이집트에서 이주해왔다는 주장에 대해 일부 학자들이 의문을 제기하면서 출애굽기(Exodus)의 역사적 정황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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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최근 고고학자 랄프 K, 호킨스(Ralph K. Hawkins) 박사와 데이비드 벤슬로모(David Ben-Shlomo) 박사가 요르단의 키르벳 엘마스타라(Khirbet el-Mastarah) 계곡에서 이집트에서 온 유대인들의 것으로 여겨지는 유목민들의 유적지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벤슬로모 박사는 최근 영국 데일리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유목 시설이 초기 이스라엘 시대에서 나온 것인지 입증할 수 없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다”면서 “만약 그렇다면, 요단강 동쪽에서부터 온 이스라엘인들이 요단강을 건너 이스라엘 산지에 들어간 성경의 이야기와 부합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키르벳 엘마스타라에서 청동기 후기(BC 1400~1200년) 또는 철시기대(BC 1200~1000년) 중 하나로 거슬로 올라가는 돌 유적과 도자기 조각들도 발견했다.

그들은 “불과 몇 킬로미터 범위 내에서 우리는 가정의 문화를 알려주는 규모(키르벳 엘마스타라)에서 정치적 문화(키르벳 아우자 엘포카)의 규모까지 초기 이스라엘의 진화를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연구자들은 키르벳 아우자 엘 포카가 여호수아 16장 5절에 언급된 고대 도시 아다롯(Ataroth)이라고 확인했다.

벤슬로모 박사와 호킨스 박사는 2018년 7/8월 ‘성경고고학리뷰’(Biblical Archeology Review) 저널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은 유적은 철기시대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철기시대는 출애굽 전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성경고고학리뷰에 전달한 논평에서 두 사람은 이같은 발견이 지난해 여름 진행된 현장 조사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강혜진 기자  p7650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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