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웃는 사람 암 걸릴 확율 낮다. 자연살해세포(NK ce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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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웃는 사람 암 걸릴 확율 낮다. 자연살해세포(NK cells)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9.02.24 2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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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이 후원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같은 접근법을 이용해 자연살해 세포가 쥐의 손상된 신경 섬유를 더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쓰일 수 있음을 보였다

만성통증도 치료하는 '자연살해 세포' 자연살해 세포(NK cells)는 바이러스 등을 직접 공격해 파괴하는 우리 면역체계에 있는 특수한 세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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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포가 암 치료 등에 쓰일 수 있다는 점은 알려져 있었지만 디스크와 같은 만성통증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19.2.)​

​상처로 손상된 신경까지 제거함으로서 만성통증을 치료하는 자연살해 세포.알렉산더 데이비스(Alexander Davies) 제공. 디스크와 같이 수술이나 상처로 인해 손상된 신경은 장기적인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알렉산더 데이비스(Alexander Davies)와 사이먼 리날디(Simon Rinaldi)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자연살해 세포’(Natural Killer cells)라는 우리 면역체계의 특수한 세포들이 이런 손상된 신경섬유를 제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런 작용은 건강한 신경이 다시 자라도록 하여 신경 통증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살해 세포가 암세포와 싸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실험용 쥐나 인간의 경우에 모두 이미 밝혀진 바 있다.

​일부 암의 경우, 약물을 이용해 이들 세포를 더 활성화 시켜 치료를 돕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한국연구재단,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이 후원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같은 접근법을 이용해 자연살해 세포가 쥐의 손상된 신경 섬유를 더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쓰일 수 있음을 보였다. 이런 처치는 만성 신경 통증과 연관되는 과민증을 감소시켰다.

옥스퍼드 누필드 의대 임상 신경과학과의 알렉산더 데이비스 박사는 “신경 손상으로 인한 장기 통증은 지금까지 더 큰 상처를 내지 않고 이를 제거하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았다. ​우리 연구는 우리의 면역 체계가 손상된 신경 축삭돌기를 제거하고 건강한 것들로 대체하는 능력이 있다는 점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연살해 세포가 손상된 신경을 제거하도록 유도하는 기술을 더 정교하게 만들면 진통제의 부작용 없이도 고통스런 신경 손상으로부터 더 빠르게 회복하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 ​우리의 다음 목표는 당연히 쥐로부터 얻은 결과가 인간의 경우 어떠한지 연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과학자들은 쥐의 경우에 발견한 이런 (자연살해 세포의) 발생 기제가 인간의 손상된 신경의 경우에도 적용되는지 알아볼 계획이다.

신경이 손상된 뒤 어떤 사람은 더 빨리 회복하고 어떤 사람이 그렇지 않은 이유도 이와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 각 자의 면역 체계가 손상된 신경 섬유를 제거하는 능력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살해 세포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치료법은 손상된 신경들의 ‘잘못된 배선’(faulty wiring)을 제거한다. ​이런 치료법은 현재 쓰이고 있는 아편 성분을 이용한 만성통증 치료법에 비해 훨씬 나은 장기적인 이점이 있는데, ​

아편은 통증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상처를 고치지 못하는 반면 자연살해 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은그 원인까지 손을 댄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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