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郭松 方之日 牧師 1주기 추모예배, 설교 : 김삼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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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郭松 方之日 牧師 1주기 추모예배, 설교 : 김삼환목사
  • 박동현기자
  • 승인 2015.10.09 0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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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달아 없어 질지라도 녹이 슬어 죽지는 않겠다” 어록 회고

8일 오전 11시 30분, 춘천시 신동면 증리 산25, 춘천 효신가족묘역에서 (사)방지일목사 기념사업회 후원으로 고방지일목사 1주기 추모 예배가 예장총회직원과 영등포노회 회원, 영등포교회 교인, 유가족과 명성교회 장로와 교역자 등 2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이 시무했던 영등포교회 담임 임정석목사 집례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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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교백에 이어 찬송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를 함께 부른 후 기도순서를 맡은 영등포교회 박석근 원로장로는 “삶을 통해 그리스도를 보여주신 참으로 어진 믿음의 어버이를 이 땅에 보내 주셨음을 감사하며, 한국교회 일치와 순수복음으로의 회복을 위해 애쓰시다 주님품으로 가신 주의 종을 보며 믿음을 배우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고 기도했다.

영등포노회 노회장 김길상목사의 성경봉독(요12장24절) 영등포교회 글로리아찬양대의 찬양이 이어졌다. 고 방지일목사 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삼환목사는 설교를 통해, “방 목사님께서는 지금도 우리 곁에 계신 것 같다 제가 1970년대 명성교회 개척 전에 미사리 해양교회 전도사 시절 미사리에서 시외버스타고 천호동으로, 다시 서울역으로 또 영등포(여의도)로 방목사님 성경공부 가르침을 배우려고 다녔습니다 그 때 신분이 전도사이기도 했지만, 말씀을 배우면서 계속 눈물이 나서 목사님들 계시는 방에 안 들어가고 한 쪽 마루방에서 말씀을 배웠다고 회고했다.

방 목사님이 알아차리고 사랑해 주셨으며, 1974년경 겨울에 해양교회 집회인도를 부탁드리자 오셔서 기꺼이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그 때 형편이 연탄난로를 피우지 못해 추워서 방목사님은 너무 고생하셨고 감기가 걸려 지금도 생각하면 죄송하다고 회고 했다. 전도사시절 방 목사님의 가르침이 얼마나 귀했는지 그 때 배운 말씀노트를 오늘날까지 목회에 사용하면서 늘 감사하고 너무나 존경스럽다고 추모했다.

설교말씀 후 방목사님의 생전의 말씀육성을 들려주자 정말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옆에 계신 것 같은 착각을 하게 했다.

이어서 전 총회장 유의웅목사는 추모사에서 자신의 아버지와 (유병관목사 1947년 도림교회 3대 목사)와의 교우관계를 추억하며, 피 흘림이 없이는 사함이 없는, 십자가의속죄-구원-복음, 십자가의 도를 말씀 해 주셨고, 내 속의 죄를 찾아 회개하고 주를 닮은 삶을 살도록 지도 해 주셨다고 회고 했다.

방 목사의 유명한 어록(語錄) “비록 달아 없어질지라도 녹이 슬어 죽지는 않겠다” 는 말씀 기억과, 방목사님은 82년 목회에서 55년을 성경을 후대에게 가르치셨고 105권의 주옥같은 책을 집필하여 남기셨다고 회고 했다.

한편 추모예배 현장에는 발전기를 준비, 음향시설 사용이 가능하게 했으며, 플라스틱 의자와 차광텐트도 준비가 되어 있었으나 예상외로 많이 온 추모객들로 인해 일부는 가을 햇살을 받으며 예배에 동참했다. 주최측은 고 방목사님 육성이 담긴 CD 4장이 담긴 셋드와 책자를 모두에게 선물했다. 추모예배 현장에서 사진/글 박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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