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15일 낮 인천국제공항 제1청사 민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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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15일 낮 인천국제공항 제1청사 민낮
  • 박동현 기자
  • 승인 2020.04.16 0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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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에 ACI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전체 이용객 수는 62,157,834명으로 2016년 대비 7.5% 성장하였다. 이는 전 세계 모든 공항 통틀어 19위에 해당하고, 아시아에서는 10위, 동아시아에서는 도쿄(하네다), 홍콩, 상하이에 이어 4위에 해당한다. 화물 순위는 더 높아서, 2017년 한 해 동안 운송된 화물 총 량은 2,921,691톤으로 홍콩, 멤피스, 상하이에 이어 전체 4위에 해당한다.
통신 3사 간판 아래 여직원들은 있었지만, 방문자는 없고 옆의 신한은행도 환전고객은 없었다.

4월15일 총선 투표를 하고 무릎재활 활동범위를 넓일 겸 기자는 전철을 이용하여 인천국제공항 제1청사에 갔었다. 3층 출국장 한쪽에서 점심 식사를 했으나 물을 제공하지 않았다. 점심식사 후 커피를 테이크아웃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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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장 항공사 별로 짐을 보내고 탑승을 위해 검사대를 들어가기 전 쉴 수 있는 의자에 12시 30분부터 1시30분경까지 약 한 시간가량 앉아 있었다.

3층 출국장의 빈의자
3층 출국장의 빈의자

기자가 가끔 외국에 나갈 때면 사람들이 많아 주의하며 환전도 하고, 스마트폰 로밍서비스를 받던 바로 그 장소이다. 통신 3사 간판 아래 여직원들은 있었지만, 방문자는 없고 옆의 신한은행도 환전고객은 없었다.

죽은 도시처럼 사람이 보기 드물었다. 바닥을 닦는 청소차 미화원이 반질거리는 바닥을 습관처럼 닦았고, 버린 것이 없는 쓰레기통을 확인하는 미화원도 지나갔다. 보안원도 지나갔다. 화장실에도 청소원이 있었다. 국제공항의 서비스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움직였지만, 외국에 나가는 여행객이 전혀 없었다.

깨끗하고 반들거리는 바닥을 청소차로 계속 닦고 있다

2층 입국장에 T셔스 등에 '육군' 이라고 적힌 유니폼을 입는 두 명의 남자가 소독기구가 준비된 테이블을 놓고 앉아 입국자를 기다렸다. 초대형 입국안내 전광판의 우측은 정보가 없고, 좌측에는 오늘 들어 올 항공편 10개가 출발지와 도착시간을 알렸다. 미국 두바이 대만 등 몇 나라를 출발하는 외국 항공사 여객기였고 대한항공이나 아세아 항공은 없었다.

2층 입국장의 텅빈 모습

공항 건물 밖 노선버스들은 운행은 하지만, 빈차로 출발했고 자주 들어오지는 안했다. 평소 같으면 삶의 생동감이 느껴지는 인천국제공항 제1청사에서 관리자 외에 출국자도 입국자도 보지 못했다. 뉴스에서는 하루 (24시간) 몇 천 명이 입국하며, 코로나19 문제로 입국자 관리 강도를 높였다고 보도했다.

차량이 분볐던 곳이 어둡다 

아래는 나무위키 자료임

2019년 1월에 ACI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전체 이용객 수는 62,157,834명으로 2016년 대비 7.5% 성장하였다. 이는 전 세계 모든 공항 통틀어 19위에 해당하고, 아시아에서는 10위, 동아시아에서는 도쿄(하네다), 홍콩, 상하이에 이어 4위에 해당한다.

화물 순위는 더 높아서, 2017년 한 해 동안 운송된 화물 총 량은 2,921,691톤으로 홍콩, 멤피스, 상하이에 이어 전체 4위에 해당한다.

2014년 기준 매출 1조 7,600억, 영업이익 8,900억 원, 순이익 6,200억 원이다. 영업이익률 50%이상, 순이익률 30%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2010~2014 5년간의 순이익만 2조 2천억 이상. 부채는 자본의 10%이하이며, 매년 줄어들고 있다.

정상적인 때 인천국제공항 항공촬영 (자료화면)

재무적인 부담 측면에서는 의미가 없는 수준. 이 중 대한민국 정부에 대하여는 2010~2014 5년간 법인세 8,600억 원 납세, 주주(대한민국 정부 100%) 배당금 3700억 원 배당.

2019년 12월에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19 감염증이 전 세계로 급속도로 퍼지면서, 항공업계의 상황이 나빠지고, 그에 따라 공항 이용객 수가 크게 줄자, 결국 4월 7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단계 비상운영에 돌입했다.

4월 1일~6일 간 일평균 이용객 수가 6869명(평소 약200,000명)을 기록하며 '일일 이용객 12000명 이하 1주일 지속'의 1단계 비상운영 커트라인을 깬 것. 1단계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하면 평소 6곳이 운영되던 입•출국장이 2곳으로 축소 운영되고, 사용 가능한 주기장도 절반으로 축소되며, 항공기가 없는 시간대에 공항 내 상업시설 영업시간 단축도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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