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랑재단, 제4회 영곡봉사대상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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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랑재단, 제4회 영곡봉사대상 시상
  • 박동현/김은애 기자
  • 승인 2016.01.22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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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은애 기자

국제사랑재단(I.L.F)이 '제11회 총회 및 이사장 이·취임식'과 '제4회 영곡(靈谷)봉사대상 시상식'을 21일 오전 서울 종로 여전도회관에서 개최했다. 국제사랑재단은 故 영곡 김기수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 안동교회)의 이웃 사랑 정신으로 설립됐으며, 이를 기리기 위해 영곡봉사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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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곡(고김기수목사아호)봉사대상 시상식에서는 데이비슨 햅번 의장과 김해성 목사가 각각 국제·국내부문을 수상했다. 데이비슨 헵번 의장은 유네스코의 제35대 의장, 바하마국 주UN대사를 역임하며 지구촌 평화와 재난구호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기아와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김해성 목사(지구촌사랑연대 이사장)는 지난 30여 년 동안 소외된 이웃과 이재민, 무의탁서민, 이주여성, 근로자의 아버지로서 사랑과 섬김을 온몸으로 실천해 왔다.

한편 이날 이사장 이·취임식에서는 김유수 목사가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사역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우선순위로 둘 것은 예수님의 정신인 '선교'이고, 두 번째가 어려운 이웃을 찾아서 섬기는 '봉사'"라며 "이 두 가지의 정신을 갖고, 투명하고 효율적·실질적 선교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국제사랑재단은 그동안 북한 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운동을 적극 펼치면서 중국 연길에 빵공장을 설립, 매일 3,000여 개의 식빵을 분유·이유식 등과 함께 북한 어린이들에게 공급해 왔다. 또 아프리카의 케냐와 동아시아의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등 척박한 현장에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선교활동을 격려해 왔다. 국내에서도 노숙인들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들을 돕고 있다.

사랑재단에는 현재 총재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 이사장 김유수 목사(광주월광교회), 대표회장 김영진 장로(전 농림부장관), 상임이사 김기택 장로 등이 봉사하고 있다.  

영곡봉사대상은 제1회 미국의 빌리 그래함 목사와 가나안농군학교 김범일 교장, 제2회 도이 류이치 일본 중의원과 장상 박사와 박진탁 목사, 제3회 국제기아대책위원장인 미국의 토니 홀 11선 의원과 부산의 손현보 목사가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국제부문 1만 불, 국내부문은 5천 불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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