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탐방 김덕수 목사(상담심리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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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탐방 김덕수 목사(상담심리학박사)
  • 박동현 기자
  • 승인 2018.12.18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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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부는 서로 성격이 안 맞는 다고 하면서 갈등하고 힘들어 합니다. 그러나 성격이 아니라 서로 관계 즉 소통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모르고 있습니다
▲ 부천가족상담센터 김덕수 박사

기자 : 목사님이 부부 상담에 전념하시게 된 동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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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 목회를 하면서 우선 목사인 저 자신의 부부갈등은 물론 많은 성도들의 가정마다 부부갈등 및 부부문제가 갈수록 심각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자녀교육, 청소년문제, 가족 간의 갈등, 사회문제 등,,, 모든 문제의 원인이 가정이고 부부이며 모든 문제의 해답 또한 부부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지난 17년 동안 오직 부부문제만을 연구하고 학위(Ph.D)를 받으면서 전념하게 되었어요

기자 : 특별히 목사 사모를 대상으로 부부상담교육을 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원장 : 교회가 건강하려면 가정이 건강해야하는데 가정의 핵심은 부부죠. 부부가 먼저 건강하면 건강한 가정, 건강한 교회,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자녀문제만 봐도 그렇습니다. 문제 아이는 없습니다. 문제 부모가 있을 뿐입니다. 문제부모는 부부갈등이 그 원인입니다.

그리고 특별히 사모를 대상으로 한 이유가 있습니다. 부부문제는 그 특성상 남자 목사님들에게 부부문제를 오픈하고 상담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모는 그렇지 않습니다. 부부상담은 사모나 여자 목회자가 적임자이죠.

사모가 부부상담 전문가가 되면 우선 목회자 부부관계가 회복되고 사모가 부부 상담전문가가 되시면 교회 내 상담 센타를 개설하여 교인들 부부상담은 물론 지역사회 불신자부부 상담을 통한 전도에도 아주 효과적입니다.

▲ 부부갈등 극복 할 수 있다. 어린이는 부모가 갈등하면 깊은 상처를 받고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기자 : 부부 상담에도 여러 가지 이론이나 도구들이 있는데 김박사님의 상담도구는 어떤 점에서 탁월하다고 볼 수 있는지요?

원장 : 대부분의 상담은 인지행동적인 상담으로 상담자가 중심이 되어 해결책을 제시하죠. 그러나 부부문제는 누구보다도 부부서로가 서로의 문제와 원인도 잘 알고 그 문제의 해답 또한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담자는 문제의 해결사가 아니라 부부서로가 서로의 문제와 해답을 찾고 풀어나갈 수 있도록 촉진하는 촉진자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기자 :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말씀해 주시죠

원장 : 대부분 부부들은 서로 성격이 안 맞는 다고 하면서 갈등하고 힘들어 합니다. 그러나 성격이 아니라 서로 관계 즉 소통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모르고 있습니다. 부부는 서로가 잘 연결이 되면 즉 관계가 치료되면서 서로의 문제 원인도 찾아내고 그 문제의 해답은 물론 성장과 비젼도 찾게 됩니다.

기자 : 상담도구가 주로 이마고부부관치료라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원장 : 하빌 핸드릭스 박사가 개발하여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37개국에서 가장 탁월한 부부상담도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 쇼에 17번이나 소개되었으며 이혼을 결심한 10쌍의 부부 중 9쌍이 위기를 극복할 만 큼 탁월한 상담도구입니다. 그리고 관계를 가장 중요한 원리로 본다는 점에서 가장 성경적입니다.

기자 : 그렇다면 부부상담 뿐만 아니라 다른 상담도구로도 사용할 수 있는지요?

원장 : 물론입니다. 사실 모든 문제는 관계의 문제입니다. 나 자신과의 관계, 가족 간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 등 모든 것은 관계가 잘못되어 병든 것이 문제를 만들어 내죠. 그래서 부부상담도구를 익히고 전문 상담사가 되면 교회 내에서 소그룹 리더들인 구역장, 목장, 셀 리더, 그리고 교회학교교사들을 전문상담가로 양성하여 그들이 소그룹 내에서 탁월한 상담을 통하여 소그룹이나 교회학교 학생들 학습 진로나 생활 상담에도 유익한 도구로 활용 할 수가 있습니다.

▲ 상대의 현재 심리상태를 이해하고 나에게도 이 문제에 대한 잘못이 있다는 성찰은 불화에서 화목으로 전환 될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기자 : 작금에 와서 교회는 물론 직장이나 사회에서도 부부 또는 부모교육 세미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이런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겠네요

원장 : 그렇습니다. 상담뿐만 아니라 부모들 특히 엄마들의 자녀교육은 물론 직장인은 물론 사회활동과 원만한 대인 관계를 위해서도 아주 유익한 도구입니다. 특히 저희 훈련원에는 전국을 남부지역(권선이 박사) 중부지역(김순초 박사) 경기수도권(김덕수 박사)등으로 지역별 담당자를 두어 교회는 물론 학교, 직장과 군부대 등에서 부부상담(특히 목회자 부부상담) 부부세미나와 부모교육을 전문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교수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자 : 부부상담 훈련원이라는 명칭을 사용 하신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원장 : 훈련원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상담은 훈련입니다. 아무리 많은 지식을 배우고 익혀도 실제 상담현장에서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이는 마치 수영 잘하는 법을 책으로 외우고 익힌다고 해서 곧 물에 들어가 수영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운전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서로 관계하고 소통하고 연결하는 기법을 메뉴얼에 따라 2인1조 또는 3인1조가 되어서 체계적이고 반복적이고 집중적인 훈련을 통하여 몸에 익히는 교육을 강조하기 때문에 훈련원이라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몸에 익혀 체화 되지 않는 지식은 루머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상담은 몸에 익히는 훈련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CBS기독교방송 문화센터에서도 매주목요일 6주간 교육과정으로 부부상담사 전문가과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02-2650-7031-4) 저희 훈련원(010-3181-0694 / 010-3076-0694)에서는 매월 첫 주 화요일 3주간 (매회 5시간 3회 총15시간)을 한 회기로 훈련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 끝으로 부탁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면 해 주시죠

원장 : 아무리 세상이 어렵고 힘들다고 해도 오직 유일한 희망은 교회입니다. 특히 건강한 교회가 작금의 모든 문제의 해답입니다. 그러나 건강한 교회는 반드시 건강한 가정에서 만들어집니다. 건강한 가정과 교회의 핵심은 건강하고 행복한 부부, 특히 목회자 부부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아담인데도 하나님보시기에는 만족치 않으셨습니다.

부부가 되어서야 비로써 인간은 행복할 수가 있었고 이것이 곧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의 부부관계가 깨지면서 하나님과의 관계도 끊어지고 모든 인간관계도 힘들어지면서 갈등, 분쟁, 전쟁, 가난, 저주 등 모든 문제가 일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부부는 모든 문제의 원인이지만 또한 부부는 모든 문제의 해답입니다. 행복한 부부! 행복한 가정! 건강한 교회를 위한 부부헌신예배를 위해 주일 오후 나 평일에도 교회가 부르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기자 : 감사합니다. -부부세미나 및 상담문의 (010-3181-0694)

취재 : 객원기자 이관천 장로(교회사(敎會史) 집필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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