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쓰임 받는 삶이란?… 청년들의 고민에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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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쓰임 받는 삶이란?… 청년들의 고민에 답하다
  • 김신의 기자
  • 승인 2019.02.15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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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콘서트 모음 1월 공연 성황리에 열려
▲청년들을 위한 토크 콘서트 ‘모음’ 2019년 1월 공연에서 지미선이 ‘가시나무’ 곡을 부르고 있다. ⓒ김신의 기자

배우 이아린 사모와 크리스천 웹 드라마 ‘모두가 알고 있는 비밀’(모알비)의 배우들이 중심이 된 토크 콘서트 ‘모음’이 22일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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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내내 웃음과 눈물이 가득한 토크 콘서트 ‘모음’은 ‘입소문’을 타고 부산에서 온 관객부터 몇 차례 연속으로 참석 중인 관객까지 다양한 청년들이 모였다.

이날 공연의 주제는 ‘쓰임’으로, 특별 게스트에 2006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하고 ‘슈퍼스타K’ 시즌4에서 ‘할렐루야’로 화제를 모은 지미선과 찬양사역자 김보연 목사, 히솝 작곡가 등이 출연했다.

이날 지미선은 “사고뭉치였고 대책 없는 삶이었는데, 친구가 저를 전도했다. 이전까지 친구의 전도가 제게 먹힐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었다. 힘 없이 보였던 전도가 결실을 맺고 교회를 나가게 됐다”며 짧은 간증을 전했다.

이어 “친구가 CCM을 해보지 않겠냐는 물음에 ‘싫다’고 거부를 하다가, 예수님이 좋아져서 예수님을 위해 부른다면 한 번 해볼까 해서 친구가 곡을 써주게 됐고 노래를 부르게 됐다.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생각해볼 수 없는 일들이다. 이런 마음을 담아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여러분과 나누고 싶다”며 ‘할렐루야’라는 곡을 선보였다. 이어 ‘가시나무’ 등의 곡도 열창했다.

“살아가는 유일한 소망 주님을 예배하는 것, 끝이 보이지 않도록 오직 주만 예배하리라, 주의 아름다우심을 내가 죽는 그날까지 영원토록 찬양하리라” – 히솝 작곡가의 곡 중

이아린 사모는 또다른 게스트 히솝 작곡가를 소개하며 “꼭 스페셜 게스트로 부르고 싶었다”며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자기 노래’를 부르는데 이분은 ‘예수님’을 노래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히솝 작곡가는 “곡이 제 간증은 아니다. 제가 어떤 상황이든, 제가 어떻게 되든 어떤 은혜를 받는지는 제게 중요하지 않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위대하시고 거룩하신 예수님이 찬양의 대상이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밥피츠(Bob Fitts)와 함께한 ‘프레이즈 코리아 캠프’, ‘라이프 오브 워십(Life of Worship)’, ‘원 크라이’ 등 최근 사역과 근황에 대해 전했다.

▲토크 콘서트 모음에 참여한 관객이 ‘쓰임’에 대해 쓴 종이 비행기를 던지고 있다. ⓒ김신의 기자

“지금도 안 보이는 곳, 빛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들어하고 외로워하고 있을 사람들에게 조그만 빛으로 쓰임 받길 원합니다.”
“‘이정도는 되어야 쓰임 받는 거지’, ‘이정도는 되어야 영광 돌리는 거지’라는 저의 생각을 바꾸시려 비우시고 낮아지게 하시고 훈련시키시고 연단 시키시고 내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하게 돼었을 때 ‘그래서 쓰시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날 주제인 ‘쓰임’에 대해 청년들이 즉석에서 적은 쪽지의 내용이다. 그런 뒤 그 쪽지를 종이비행기로 접어 날리는 시간을 가졌다. 패널들은 이를 무작위로 뽑아 낭독하고 선물을 증정했다.

고정 패널인 조윤혁 목사는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창2:15)라는 성경구절을 언급하며 ‘쓰임’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조 목사는 “에덴 동산을 생각하면 일반적으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먼저 생각하는데, 하나님께서 그 전에 결혼과 노동과 안식을 약속하셨다. 지금 일을 한다는 것이 죄의 결과처럼 되었는데, 일을 안하면 몇 달은 천국일 수 있지만 나중에 가면 지옥이다.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라고 했다.

이어 “’쓰임’은 교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아주 작은 사소한 일부터 모든 삶이 쓰임”이라며 “주어진 작은 일부터 해나갈 때, 그 모든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을 하신다. 우리가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완성하신다.

우린 맡았을 뿐인데, 마치 우리가 한 것처럼 그 기쁨을 누리게 하신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릴 쓰시는 방식”이라고 했다. 이에 이아린 사모는 “우린 사람 중심으로 생각하는데,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니 참 안전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 목사는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 나라는 영원하다. 눈에 보이는 것들은 천국이 아닌 것 같을 수 있지만, 주님께서 함께하시면 천국이다. 부족한 우리들이지만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드러내신다”며 “하나하나 마음을 담아 하나님을 위해 해 나가고, 주께 귀히 쓰임 받는 여러분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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